지붕은 집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.
어떤 것을 우리는 지붕이라고 부를까?
오브젝트 지향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자.
한국의 한옥의 지붕은 흙과 나무로 만들어졌다.
한반도의 흙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, 품질이 우수하여, 지붕, 벽, 바닥 한옥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.
흙은 그 자체로 무게가 상당하여, 그것을 받치는 나무들 또한 커지게 됐다.
나무가 많으면 나무로, 돌이 많으면 돌로 만드는 그 집을 구성하는 재료에는 그곳의 지역성을 담고 있다.
그 뿐만아니라, 기후 환경 사회적 문화적 요구에 맞춰 그 때의 순간을 담고 있다.
그 재료의 한계는 쓰임의 방법에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.
다시 한옥으로 돌아와 보자, 한옥은 흙의 무게와 그 것을 받치고 있는 나무들로 인해 육중한 지붕을 가지고 있다.
이것이 한옥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.
흙으로 기와를 만들고 물을 흘려보낸다.
그 방식은 가장 효율적이게 변해왔다.
지붕은 그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다.
-> 김광현교수님의 강의를 보고 쓴 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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